▲ 서울 강북구.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 강북구.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 강북구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맞춤형 세금상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일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북구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 '맞춤형 세금상담제 운영' 배너를 클릭한 후 분야와 전문가를 선택하면 된다.

세금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전문지식이 필요한 주민은 마을세무사를 이용하면 된다. 마을세무사는 동별로 1명씩 13명이 지정돼 있다. 신청 분야에는 국세와 지방세 모두 포함되며 전화·팩스 등을 활용해 상담이 이뤄진다.

선정대리인 제도는 청구세액 1000만원 이하의 지방세 불복청구 제기시 세무대리인을 무료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선정대리인단은 30명의 변호사·세무사·회계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납세자를 위해 법률검토·자문·증거서류 보완 등의 불복청구 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방세와 관련해 위법·부당한 처분이 이뤄졌거나 고충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납세자보호관에게 권리보호를 요청하면 된다. 구는 이를 위해 세무부서와 독립된 감사담당관에 납세자보호관을 배치했다.

어떤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지 직접 판단하기 힘들다면 구청 세무1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상담을 통해 내용을 확인한 후 민원인과 전문가를 연결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복잡한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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