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라리아 치료제로 알려진 클로로퀸. ⓒ zydus 홈페이지
▲ 말라리아 치료제로 알려진 클로로퀸. ⓒ zydus 홈페이지

말라리아 치료제로 알려진 '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허위정보가 SNS에 유포되고 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클로로퀸'은 코로나19에 입증된 효과가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지난해 상반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코로나19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EMA)는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심장박동 이상, 간 신장 장애·발작, 저혈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사용되는 항염증약 '덱사메타손'도 면역 억제 작용으로 감염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의사의 상담과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전문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후 사용해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우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직구 등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가짜일 수도 있다"며 "처방전 없이 판매하는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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