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들이 지난해 신년 일출을 보기 위해 여수 향일암에서 북적이고 있다. ⓒ 여수시
▲ 관광객들이 지난해 신년 일출을 보기 위해 여수 향일암에서 북적이고 있다. ⓒ 여수시

2021년 해맞이 명소. 올해는 집콕하시죠. 여수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명 관광지를 전면 통제키로 했다.

전남 여수시는 해맞이 명소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까지다.

일출 명소로 알려진 향일암은 강화된 방역정책에 맞춰 관광객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

일출공원·거북목 주차장도 동일 시간대에 출입을 제한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임포주차장은 다음달 3일까지 폐쇄한다.

시는 향일암 임시주차장·셔틀버스·시내버스 연장 운행도 하지 않는다. 갓고을센터 등의 입구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갓길 주차도 단속한다.

매년 분산일출제를 개최한 고락산과 소호요트장 등 23곳도 관람이 불가능하다.

오동도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1일 오전 10시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시 관계자는 "해넘이·해맞이를 하기 위해 외출했다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시민과 관광객의 주의를 당부한다"며 "올해는 각자의 자리에서 소망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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