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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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을 거절하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신용점수제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용점수제는 금융소비자 불편과 시장혼란 최소화를 위해 시범적용 실시, 관련법령 개정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업권에 도입된다.

기존에는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에서 제공하는 신용등급을 활용했지만 신용점수제 도입을 통해 CB사는 신용평점만 산정해 금융소비자·회사에 제공한다.

신용점수제 도입으로 금융소비자는 CB사가 제공하는 신용평점과 누적순위, 맞춤형 신용관리 팁 등을 이용해 자신의 신용도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점수제를 통해 금융회사가 세분화된 대출심사 기준을 도입해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이 거절되지 않고 저신용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카드발급,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 등과 관련된 법령상 신용등급 기준이 개인신용평점 기준으로 변경된다.

박주영 금융위 금융데이터정책과장은 "신용점수제 전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금융감독원, CB사, 협회 등이 협력해 점수제 전환에 따른 금융회사, 금융소비자 등의 애로사항을 즉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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