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역 가금농장 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를 설치하고 이동 통제조치를 내렸다. ⓒ 충남도
▲충남도가 지역 가금농장 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를 설치하고 이동 통제조치를 내렸다. ⓒ 충남도

충남도는 지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전 예찰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천안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AI가 확인됨에 따라 발생지를 중심으로 3㎞, 10㎞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 통제조치를 내렸다.

지난 14일 천안 연꽃 체험농원에서 사육하는 관상용 조류에 이어 충남지역 두번째 발생이고 전국적으로는 27번째다.

의심 증상이 없었지만 도동물위생시험소 예찰 검사를 통해 AI 항원이 확인됐다.

발생농장 종오리 1만750수는 이날 살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반경 3㎞ 내 사육 가금 15호 59만7700수도 예방적으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천안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을 당부하고 현장 인력을 격려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차량·장화·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AI 방역수칙에 대한 철저한 준수와 사육 가금에 대한 이상 발견 시 방역당국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오전 시·군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AI 확산 차단을 위한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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