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최길수 작가
그림 ⓒ최길수 작가

울 엄마

갓 지은 밥 냄새에서
달콤한 엄마 냄새가 납니다.

그윽한 눈빛으로 나를 위로하고
따뜻한 손길로 나를 어루만져 주시는

푹신한 이부자리에서
살가운 엄마 냄새가 납니다.

부드러운 음성으로 나를 보듬어 주시고
커다란 마음으로 나를 포용하여 주시는

아이에게 불러주던 자장가 소리에서
다정한 엄마 냄새가 납니다.

언제나 그렇게 내 곁을 지켜주시고
나의 어리석음 모두 사랑으로 삼켜주시는

사랑합니다 울 엄마...

■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엄마로 활동하고 있다.
■ 최길수 긍정인생 작가 = 홍익대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학박사를 받았다.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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