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공공의료의 역활 심포지움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
▲ 서울대병원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공공의료의 역활 심포지움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우덕 윤덕병홀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공공의료의 역할'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에서 서비스를 받게 하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공의료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김연수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행사를 빛냈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사회 통합 돌봄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의 과제(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와 돌봄서비스의 통합적 발전(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홍윤철 원장)에 대해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방향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좌장은 이재협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이 맡았다. 주제 발표는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선영 교수 △보라매병원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이시욱 센터장)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오승원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경수 통합돌봄 기획부장 등이 했다.

두 번째은 '정신건강 돌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해우 센터장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손지훈 교수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송경준 부단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보건복지 분야 전반의 혁신과 대대적인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필요로 하는 쉽지 않은 과제"라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감염에 취약한 시설이 아니라, 살던 곳 중심으로 통합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 보건의료계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통합 돌봄을 이끌어 나가는 주체가 되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건보공단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속도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국내 상황에 맞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체계와 의료시스템의 개혁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커뮤니티 의료서비스의 핵심은 질병 자체보다는 사람에게 중심을 둔 의료시스템인 만큼 디지털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서 일차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면 한층 강화된 맞춤형 건강관리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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