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 행로를 함께 해온 친문계의 핵심이다.

1962년 전남 목포 출신으로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시 합격 후 시국사건을 맡으며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에 뛰어들자 당시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당선을 도왔다.

참여정부 출범 후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했다. 2004년 헌재의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을 끌어낸 뒤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민정수석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 퇴임을 앞두고 청와대를 나와 2008년 총선 경기 안산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2012년 총선에서 당선된 뒤 3선을 기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의정 경험을 쌓았고 21대 국회는 정보위원장을 맡았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문 대통령의 원조 측근 3인방을 뜻하는 '3철'로 불린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3철 가운데 처음 입각한 케이스로 기록된다. 부인 장선희(53)씨와 1남 1녀.

■ 전해철 행안부장관 후보자 ▲전남 목포(58) ▲마산중앙고 ▲고려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19기 ▲민변 언론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민정수석 ▲19·20·21대 국회의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정보위원장 ▲노무현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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