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3일부터 3회에 걸쳐 '수출정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수출정보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해 게재하는 등 온라인 수출정보 제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 정보 공유설명회와 세미나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수출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현장설명회를 취소하고 교육자료를 책자로 제공했지만 충분한 수출정보 전달에 한계가 있어 정보 제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정보 온라인 세미나는 '3일 만에 수산물 수출 뽀개기'라는 주제로 KMI해외시장분석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수산물 수출을 위한 기업의 사전 준비사항과 서류 작성방법, 주요국가 수출절차, 세계 수산식품 소비동향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3일 수산물 수출정보포털(kfishinfo.net)에서 일본‧중국‧미국‧유럽‧베트남 등 주요 국가 대상 수산물 수출 절차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도 공개해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수산물 수출정보포털에서 그동안 제공해왔던 국가·품목별 수산물 수출 동향과 국내외 수출 통계, 월별 가격 변동 추이 외 '주목할 만한 세계 수산 가공식품 정보'도 추가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상황에 이러한 정보가 국내 수산물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개설된 카카오톡 채널(KMI 해외시장분석센터)을 통한 정보제공도 지속된다. 카톡 채널에서 주 1회 해외 수출시장에 대한 뉴스를 받을 수 있고 해외시장 분석 정보 보고서나 교육일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성희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수산물 수출 업계와 소통에 다소 제약이 있지만 비대면 방식으로 수출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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