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홍 위원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유기홍 위원장
▲ 유기홍 위원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유기홍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주최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초청 강연회'가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간담회는 방역의 방향을 어떻게 전환해야 하는지를 비롯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의 현황, 학교 교육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서정진 회장은 "학교 교육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부모의 학습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자녀들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내년까지도 대면 수업을 할 수 없다면 학령기의 2년간 공백은 평생에 걸쳐서도 회복되기 힘들다"고 염려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동향과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셀트리온의 CT-P59가 조기진단, 조기치료 시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밝혔다.

서 회장은 "코로나19의 종식이 요원한데 지금과 같이 국경 통제와 확진자 격리 위주의 방역으로는 장기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코로나19는 장기손상 등 후유증을 동반하므로 방역의 방향을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가 학교 현장을 정상화할 수 있는 희망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강연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우리나라 교육이 입시 위주의 경쟁 교육에 치중해 창의력, 협업능력과 배려심을 키울 수 없다는 지적을 받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해 드라이브스루나 워크스루 방식을 활용하는 창의력을 발휘했고 여러 사람의 배려로 K-방역의 성과를 이뤘다"며 "여러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 등교수업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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