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가 유용한 생활정보와 청년정책이 담긴 슬기로운 강북 생활책자를 발간하고 새로 전입해온 청년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 강북구
▲ 강북구가 유용한 생활정보와 청년정책이 담긴 슬기로운 강북 생활책자를 발간하고 새로 전입해온 청년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유용한 생활정보와 청년정책이 담긴 '슬기로운 강북 생활' 책자를 발간해 새로 전입해온 청년들에게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강북구로 이사 온 청년들의 원활한 정착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안내서를 발간했다. 실수요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책자에 담기 위해 지역청년 단체와 여러 차례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그 내용을 반영했다.

안내서는 항목별로 핵심정보를 나눠 청년혜택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활민원에서는 민원서류 발급방법, 쓰레기 배출 유의사항 등 지역에 처음 왔을 때 생길 만한 궁금증과 해답이 담겨있다. 무료 법률상담과공유대여소, 우유팩 1kg 당 화장지 1롤 교환 등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로 가득하다.

청년은 경제·문화·안전·건강 등 분야별로 필수사항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공원·관광명소·문화체육시설 현황뿐 아니라 공공 임대주택과 자동보험 혜택까지 확인 가능하다. 원어민 화상영어, 비대면 도서서비스, 지하철 도서대출 예약 등 생생한 교육정보도 만나볼 수 있다.

책자 끝 무렵에 위치한 동별 맞춤과 청년강북에서는 동네 특성을 반영한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구의 청년 복지정책이 수록됐다. 1인 청년가구 여가문화사업인 '슬기로운 청년생활'을 비롯해 지역 내 젊은이들과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청년협동조합 소개가 포함됐다.

책은 2000부가 제작됐다. 구는 구청 민원창구와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하고 전입신고 등을 하는 청년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구청 홈페이지 디지털홍보관(홍보책자)에서도 전자책으로 읽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책자는 처음 강북구민이 된 분들에게 유용한 생활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가꾸기 위해 꾸준히 애쓰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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