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품질혁신의 산실이 될 '기술혁신센터'를 준공, 브랜드 신뢰도 강화 발판을 마련했다.
27일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기술혁신센터는 770여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에 착공됐다. 4만㎡ 규모 부지에 신뢰성평가동과 완성장비 성능시험동 등으로 조성됐다.
100명의 연구인력이 16곳 시험실에 상주하며 부품부터 완성장비에 이르기까지 품질연구와 검증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센터안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통합관제시스템실을 마련했다. 기존 군산 내구성센터와 기술혁신센터 안 시험실과 시험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뢰성평가동에는 영하 40도부터 영상 80도까지 극한환경에서 장비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 환경챔버를 비롯해 각종 시뮬레이터와 최첨단 시험측정 장비도 설치해 개발단계부터 철저한 사전검증이 가능하게 됐다.
기술혁신센터는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과 고효율·소음저감기술, 가상검증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연구와 시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장비 품질과 기술 고도화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품질혁신을 위한 투자에 결코 타협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개발단계에서부터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 신뢰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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