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세종 구간 도면 ⓒ 충북도
▲ 오송~세종 구간 도면 ⓒ 충북도

충북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공모 사업에 충청권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충북은 지난해 4월 국토부의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공모선정에 이은 쾌거를 거둬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핵심 양대 국가 기반시설을 확보했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공모 사업은 국가 3대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미래차산업의 2030년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을 위한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이다.

국토부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과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열고 전국 14개 신청 지구 가운데 6곳을 선정했다.

충북도와 세종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세종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범운행지구 전 구간 교통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자료보완과 내용수정을 수차례 거듭해 안전관리, 사업효과, 확장계획 등 치밀한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을 통해 오송-세종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국토부 평가에서 △전국 최초의 광역교통망 자율주행 시범지구 △국내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과 국가행정 중심지인 세종 연결 구간의 교통수요 증가 △전 구간이 BRT 구간이라 높은 운행 안전성 △버스공영제이거나 준공영제 실시 예정으로 기존 사업자와 갈등 최소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북은 자율주행차 테스베드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모두 갖추게 돼 미래차 중심지, 자율주행 상용화 패스트트랙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충북도는 △산학연관 협력증진과 도내 자동차산업 역량강화 △관련 미래차 유망기업·기관·연구소 등 유치를 통한 미래차산업 집적화 등으로 미래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추진단을 구성해 조기 운영 성과 창출을 바탕으로 시범운행구간 확대와 추가 지구 발굴·지정을 추진해 미래차산업 선도지역 충북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 지정은 충북의 큰 경사이자 국가 백년대계의 선견지명"이라며 "충북이 모두의 중심지가 된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민행복 지수를 높이는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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