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9일 소방관들이 울산 남구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화재를 진압하고 있기 위해 집결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지난달 9일 소방관들이 울산 남구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화재를 진압하고 있기 위해 집결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소방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소강당에서 제1회 우수 119구조대원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그동안 통합 운영했던 구조·구급분야 특별승진 제도를 분리해 운영하는 첫번째 행사다.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소방청장을 비롯한 수상자 등 30명만 참석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된다.

수상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오기성 소방교 등 구조대원 23명이며 이들은 소방청장 표창과 1계급 특별승진을 하게 된다.

특진으로 소방교→소방장 5명, 소방장→소방위 18명이 한 계급씩 진급하는 영예를 안는다.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소속 오기성 소방교는 2011년부터 구조대원으로 활약하며 4000번 이상의 화재와 구조현장에 출동했다. 인명구조사, 화재진화사, 잠수기능사는 물론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까지 취득한 만능 구조대원이다.

오 소방교는 지난해 강원 고성 산불현장 화재출동을 비롯해 건물붕괴,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 다양한 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채석 울산중부소방서 소방장은 17년 동안 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면서 2016년 태풍 차바가 상륙했을 때 32명을 구조하는 등 화재와 교통사고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을 구했다.

수상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은 전재진 충남서산소방서 소방장은 올해 50세로 소방공무원으로 18년째 근무한 고참이다.

신열우 청장은 "구조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위험속에서도 남다른 투혼을 발휘한 구조대원에 대한 격려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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