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제품. 왼쪽부터 냉장고, 식기세척기,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인덕션, 큐브냉장고 ⓒ 삼성전자
▲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제품. 왼쪽부터 냉장고, 식기세척기,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인덕션, 큐브냉장고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전을 나답게'라는 철학을 담아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주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제품 타입·소재·색상 등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이후 맞춤형으로 제작된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인덕션, 큐브냉장고 등 주방 가전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냉장고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해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가족 구성원 수나 인테리어에 따라 도어의 다양한 타입을 이어 붙여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모듈러 타입, 취향에 따라 원하는 컬러와 소재로 갈아 끼울 수 있는 패널, 공사 없이도 가구장에 꼭 들어맞는 '키친핏' 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비스포크 디자인을 통해 삼성전자의 주방가전들이 일체감을 주는 주방을 구성할 수 있게 돼 식기세척기와 인덕션,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등도 판매가 늘고 있다.

지난 1~10월 국내에서 삼성전자 식기세척기 판매는 매출액 기준으로 280%, 인덕션은 130%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비스포크 디자인이 각 제품군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비스포크 직화오븐은 삼성전자 국내 직화오븐 전체 판매 가운데 70%를 차지하고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50%를 차지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비스포크 키친을 완성하고 공간의 제약없이 사용 가능한 큐브 냉장고까지 출시해 비스포크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스포크 가전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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