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시인 작곡가 창작그룹 '시와음악포럼'
26일 모차르트홀서 '7인 14색' 가곡의 밤 개최

▲ 시와음악포럼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 발표회를 연다. 사진 위 왼쪽부터 공동대표 회장 작곡가 박경규, 시인 정호승, 시인 김남조, 작곡가 이영조  ⓒ 시와음악포럼
▲ 시와음악포럼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 발표회를 연다. 사진 위 왼쪽부터 공동대표 회장 작곡가 박경규, 시인 정호승, 시인 김남조, 작곡가 이영조 ⓒ 시와음악포럼

한국가곡이 탄생한지 100년을 맞아 2020 대한민국에 살아 숨 쉬는 삶의 이야기가 가곡으로 탄생한다. 삶에 위안을 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 7명과 작곡가 7명이 의기투합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삶을 살아가는 국민에게 위안을 주는 이 시대의 화두를 담은 '7인 14색'의 위로 콘서트(Consolation Concert)가 열린다.

'2020 대한민국을 노래하다'라는 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의 삶의 트랜드를 새로운 노래로 담아낸 14편의 새로운 창작 한국 가곡이 선보인다. 무대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모차르트홀.

소프라노 김정연‧이지혜, 메조 소프라노 정수연, 테너 이정원, 베이스 김대영씨 등 젊은 성악가들이 기존 가곡의 시어 전달의 벽을 깨고 선명한 시어(詩語)로 첫 선을 보인다.

한국 가곡을 선도하는 창작단체 '시와음악포럼(공동대표 박경규·유자효)의 11번째 창작발표회다.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시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원로시인 김남조의 <석류(이영조작곡)>,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으로 원로 시인 이근배의 <살다가 보면(정영택작곡)>,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낸 신달자의 <등 푸른 여자(정덕기작곡)> 가 가곡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또 언론인 출신 시인 유자효의 <아직(진규영작곡)>, 이 시대의 국민 힐링 시인 정호승의 <덕수궁 돌담길(박경규작곡)>, 서정시인 문태준의 <시월(김현옥작곡)> 이 모차르트홀을 수놓는다.

시와음악포럼 사무총장 시인 유영애의 <문경새재(박정선작곡)> 등 모두 14편이 우리 삶에 얽힌 시어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박경규 시와음악포럼 공동대표는 "코로나 블루로 침체된 우리 사회와 삶에 지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기 위해 시인과 작곡가가 함께 나섰다"며 "2020 대한민국의 삶의 트랜드를 시어로 담아 아름다운 우리 가곡으로 표출하는 시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 ☎ (02) 812-7071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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