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의 상위 5팀.
▲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의 상위 5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19일까지 청담 씨지브이에서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랜드챌린지는 해외 우수 창업팀을 발굴해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국의 해외인재와 기업 유치가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잠재력 있는 해외 유망 창업기업을 선제적으로 국내에 유입시킨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다른 국가의 창업경진대회가 축소, 취소되는 상황에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K-방역의 위상 등에 힘입어 역대 가장 많은 2648개팀이 신청해 화제가 됐다.

대회는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수치로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한국이 아시아 창업생태계의 허브가 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까지 창업준비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1억원 이상 투자 유치 등의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했지만 올해는 입국팀으로 선정되기만 하면 창업준비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비자발급 과정의 애로를 해소했다.

또 지난해 1개팀 당 월 35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2인 이상 팀에게 월 500만원을 지급해 법인 설립준비 등 국내 정착과정에서의 금전적 어려움도 완화했다.

데모데이는 55개의 창업팀들이 그동안 준비해왔던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우수팀을 선정하는 자리다.

데모데이의 최종 상위 5팀의 1등에 Ommo Technologies, 2등 Rocketship, 3등 Vechnology, 4등 Regulaxsis SAS, 5등 HeartForce AG가 선정돼 24만달러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최종 데모데이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상위 30개 팀에 대해서는 추가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내년 6월까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업 비자 발급, 법인 설립 등의 국내 정착 과정도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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