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업주의 매장 운영 편의성을 돕기 위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배민은 하루 평균 15만명이 방문하는 업주 전용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에 알아두면 '유용한 원산지 표기법의 모든 것'이라는 콘텐츠를 지난 11일 게시했다.

업주들은 긴 시간을 들여 여러 곳에 문의하거나 찾아보지 않고도 이 콘텐츠에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 콘텐츠는 △원산지 표시 제도의 도입 배경과 정의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 △배민 앱에서 원산지를 표시하는 방법 △원산지 오기입 때 처분 내용 등 업주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보기 쉽게 정리했다.

매장과 배달 영업을 운영할 때 매장 메뉴판은 물론 배민 앱과 영수증에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 등 자칫 업주들이 놓치기 쉬운 내용을 강조해 설명했다.

업주가 스스로 앱과 영수증에 원산지를 표기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배민이 제공하고 있는 셀프서비스 기능의 활용 방법도 상세히 안내했다.

사용되는 재료의 원산지가 같을 때 메뉴명은 생략하고 일괄 표시할 수 있다는 점, 원산지가 다른 두 개 이상의 동일한 재료가 섞였다면 비율이 높은 순서대로 표기해야 한다는 점 등도 예시문으로 설명해 이해를 높였다.

배민은 메뉴 변경, 추가 등으로 원산지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한 업주에게 시점에 맞춰 카카오톡을 통한 알림톡도 발송해 업주가 적기에 원산지 정보를 갱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배민이 원산지 표시 안내에 나선 건 지난 7월부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된 데 따라 배달음식의 원산지 표시 의무화 조치를 일손이 바쁜 식당들이 어려움 없이 준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배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 정보 등록을 의무화했다. 원산지 표시를 위해 별도 포장재나 전단지를 준비하는 업주의 번거로움을 없애고자 지난 7월부터 영수증에 원산지를 표시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도입했다.

향후 배민은 원산지 표시에 따라 영수증이 부득이하게 길어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원산지 확인을 QR코드로 대체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현재 CR실장은 "사장님들이 관련 법과 제도를 자연스럽게 숙지하고 나아가 배달 음식의 신뢰도도 더 높아지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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