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경영 행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차세대 모바일 관련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차세대 모바일 관련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R&D 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디자인 비전과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6년부터 개최된 디자인  전략회의는 올해 처음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주관해 개최됐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경영 행보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이 회장의 '디자인 경영'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회의에는 진 리드카 버지니아대학 Darden경영대 부학장, 래리 라이퍼 스탠포드대학 디스쿨 창립자 등 글로벌 석학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혁신 사례도 공유했다.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한종희 VD사업부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등을 비롯한 세트 부문 경영진과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이돈태 디자인경영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가정에서 운동·취침·식습관 등을 관리해주는 로봇, 서빙·배달·안내 등이 가능한 로봇, 개인 맞춤형 컨텐츠 사용 등이 가능한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등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된 시제품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디자인에 혼을 담아내자, 다시 한번 디자인 혁명을 이루자,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자, 도전은 위기 속에서 더 빛난다, 위기를 딛고 미래를 활짝 열어가자"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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