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8일 울산 삼환아르누보 화재 때 적십자봉사원들이 소방관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지난 10월 8일 울산 삼환아르누보 화재 때 적십자봉사원들이 소방관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 진광태 기자

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퇴직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직소방공무원의 진료비 감면 등 의료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국 보훈병원을 퇴직소방공무원 진료협약 병원으로 지정해 진료 시 본인 부담액 중 30%를 감면해주고 예방접종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검사와 치료를 도와주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전국 보훈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내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소방공무원으로 20년 이상 재직하고 퇴직한 70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이들에 대한 서비스 홍보는 소방동우회가 하기로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이 퇴직한 후에도 건강하게 생활을 하는뎨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이 있는곳 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복지 지원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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