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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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을 비롯한 제품안전관리 유공자, 공모전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제품안전의 날은 제품별로 개최됐던 '전기제품안전의 날', '공산품안전의 날'을 2008년 통합한 이후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국내 제품안전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국표원은 '제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사회의 제품안전 척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를 발표했다.

안전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인증, 확인 건수와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연계 매장수는 2017년 대비 각각 38.4%, 9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9월 기준 리콜제품 회수율과 수입제품 위반율은 54.7%, 23.9%로 나타나며 2017년 대비 각각 12.5%P, 6.5% 포인트 만큼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조치율은 학용품, LED 등기구, 헬스기구 등의 제품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는 국민이 위해제품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대한 포상(39점)이 이뤄졌다.

초등학생들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생활 속 제품안전 실천'을 주제로 개최된 '2020 어린이 제품안전 그림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올해 2회째인 행사는 전국 167개 초등학교에서 390점 작품이 접수됐다.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13점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은 최우수상 1점만을 기념식에서 직접하고 남은 12점은 수상자 각 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시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표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생활 전반에 온라인 거래 등 비대면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뉴노멀시대가 도래했다"며 "소비증가 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 비대면 방식 KC인증 공장심사 검토를 추진하는 등 제품안전 정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자신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무한책임 의식을 명심하고, 소비자는 제품 구매·사용때 안전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경제주체가 각자의 영역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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