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에 열린 '식품외식산업정보 활용 대학생 식품·외식산업 논문경진대회'의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최우수상 1점을 포함한 수상작 10점이 선정됐다.

대학생 식품·외식산업 논문경진대회는 국내 식품외식산업의 청년층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 인재 발굴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추진했다. 71편의 논문이 접수됐고 4단계의 심사를 거쳐 1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종발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식품·외식 학과 교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이 주제독창성, 논리전개의 체계성, 결과활용성, 발표전달력을 중점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지불의사 분석결과' 를 발표한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이호인 외 3명이 수상했다.

논문은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지불의사금액을 추정하고 영향 변수를 도출해 식품산업의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재의 적용가능성을 제시해 주제 독창성, 논리전개의 체계성, 결과활용 가능성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등 4팀, 장려상은 한국교통대 식품공학과 등 5팀이 수상했다.

수상논문 10편의 발표영상은식품대전 온라인 사이트(http://www.koreafoodshow.com )에서 오는 8일까지 확인 가능하다. 논문은 자료집으로 제작해 식품외식기업, 연구소 등에 배포하고 식품외식산업정보(www.aTFIS.or.kr )에도 게재해 식품외식기업 등에서 활용하게 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사회경제 전반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미래 예측과 선제적 대응의 도구로써 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수상자들이 데이터 활용분석 역량을 지속 배양해 뉴노멀 시대의 식품외식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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