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글로벌 시민자문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자문단은 부산시의 국제관광도시 사업추진에 직접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을 제안하고 단위 사업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부산에 거주하며 부산 관광에 관심 있는 외국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는 제한 없지만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구사 가능자만 선발한다. 관광 분야 종사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 한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 시민은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시 관광포털 비짓부산 홈페이지(https://visitbusan.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후 전자우편(aglyia@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0명 내외로 활동 기간은 2년이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며 이달 말에 발표 예정이다. 

자문단으로 선발되면 연 2회의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단위 사업 추진기관에서 요청시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연 1회 팸투어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각종 축제와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심사를 거쳐 부산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이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수요자들의 정책참여가 꼭 필요한 만큼 외국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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