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역전략작목 발굴·육성을 위해 구성된 농산업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 협력단이 다양한 우수사례와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전략작목 산·학·연 협력 광역화사업은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광역화사업은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보급, 품종선발, 판로개척 등 맞춤형 종합상담을 지원한다. 

6년간 추진한 협력 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참여 농가 평균 소득은 14.7% 증가했고 만족도는 89.3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은 지역농업여건과 작목별 특성 등을 반영해 특화사업단과 융·복합사업단, 광역사업단 3가지 유형으로 나눠 9개 지역에서 29개 협력단을 운영했다.

특화사업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작목 육성을 위한 기술컨설팅을 하기 위해 구성했으며 10개 작목을 중심으로 13개의 협력단이 운영됐다.

융‧복합사업단은 지역 작목을 활용한 가공‧체험 등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했으며 8개 작목을 중심으로 8개의 협력단이 운영됐다.

강원산채산학연협력단은 산나물 가공 활성화, 유통구조 개선, 체험단지와 연계한 복합경영 등을 통해 융‧복합 산업화를 견인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6년간 운영해 온 산·학·연 협력 광역화 사업의 성과를 정리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 우수성과 사례집'을 발간했다.

조은희 기술보급과장은 "산·학·연 협력 사업의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농업발전을 견인하고 농업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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