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배달의민족이 힘을 보탠다.

배달의민족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전국별미' 서비스를 국내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전국별미 서비스는 서울 송파구와 경남,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은 배민 앱에서 전국별미 아이콘을 누르면 지역의 신선한 먹을거리를 산지 직송으로 전달받아 원하는 곳에서 먹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배민은 전국별미 서비스 오픈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 협단체의 도움을 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 △성장 잠재력 △사회적 가치 등을 두루 갖춘 지역 소상공인을 발굴했다.

배민은 이들에게 전국별미라는 판매 플랫폼 제공, 브랜드 스토리텔링 마케팅, 패키지 디자인, 홍보 영상과 이미지 제작 등을 지원해 매출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전국별미는 경남과 제주에 있는 소상공인 업체 11곳이 입점해 45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제주의 뿔소라, 경남의 하동 재첩국, 거제의 죽순어묵 등 육류, 수산물부터 곡류, 과일, 유제품, 가공식품까지 전국 별미 음식이 총망라돼 있다.

배민은 향후 지자체, 소상공인 관련 협단체와 협력을 통해 전국별미에 입점할 소상공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민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자생력을 갖춘 지역 생산자를 육성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전국별미에서 제주감귤, 황금향 등을 판매하고 있는 당신의과수원 오성훈 사장은 "생산자를 위해 좋은 서비스를 기획해 배민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입점 후 주문량이 점차 늘고 있어 앞으로 양질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규 제휴협력실장은 "전국별미를 통해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배민의 비전을 실현하고 로컬 푸드가 지닌 우수한 가치를 널리 전파하겠다"며 "저희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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