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역주행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 고속도로 진출로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 역주행을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국토교통위원회·전남여수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역주행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역주행 사고는 2015년 11건에서 2016년 6건, 2017년 11건, 2018년 4건, 2019년 8건 등 매년 증가하며 40건이 발생했다.
연평균 사망자는 3.2명으로 5년간 16명이 사망했다. 연평균 부상자는 7명으로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음주로 인한 사고가 17건, 42.5%의 비율로 역주행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운전미숙 7건, 17.5%, 원인불명 13건, 32.5%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고속도로 IC 진출로 구조를 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원천차단하는 구조로 변경해야 한다"며 "진출로 후진차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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