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한병도 의원실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한병도 의원실

인사혁신처가 추진하는 정부 헤드헌팅(민간 우수인재 발굴)으로 중앙부처에 추천한 인원 가운데 임용된 인원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익산을)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부헤드헌팅 임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앙부처가 요청한 126개 직위에 추천한 인원은 318명에 반해 임용된 인원은 52명(41%)이었다.

2016~2018년 중앙부처의 요청직위 대비 임용인원이 50%를 상회했지만, 지난해 5명(25%), 올해는 12명(33%) 임용으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기관별 요청 직위를 보면 126개 중 중앙부처가 76%(9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공기관 27개, 지자체 3개 순이었다. 인사혁신처 추천 임용인원은 중앙부처 44명, 공공기관 5명, 지방자치단체가 2명으로 집계됐다.

한병도 의원은 "사업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만큼 정부헤드헌팅 사업의 인재분석 역량을 제고해 각 기관의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추천대비 낮은 임용률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