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한-아세안 위생협력 세미나' 개최

손문기 식품의약안전처 처장이 21일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제15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건강 걷기대회에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시아 국가 공무원들에게 농축산물 위생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22일부터 아세안 국가 농ㆍ축산물 위생안전정책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한-아세안 위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충북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세미나는 '한-아세안 FTA 협정'에 따른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교육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세미나는 아세안 7개 회원국, OECD 원조대상 4개국 등 11개국의 농ㆍ축산물 담당 공무원 22명이 참가했다. 아세안 7개국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이며,  OECD 원조대상 4개 국가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몽골, 우크라이나다.

식약처는 우리나라 농ㆍ축산물 안전관리 제도를 소개하고 축산물 수입위생평가와 수입식품 안전관리특별법을 설명한다. 위생관리 현장 견학도 이루어진다.

식약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베트남ㆍ필리핀ㆍ태국 등 아세안 3국 식품 시장 진출이나 확대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서울에서 수입식품 정책설명회도 개최한다.

세미나는 주요 아세안 3개 수출국의 식품 위생관리 담당 공무원이 자국의 식품관리체계와 현지 사정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농ㆍ축산물의 안전관리 향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안전관리 이미지를 높이고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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