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23일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전국지역아동센터 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해 "제가 남다른 관심이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200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해주신 안순기 온누리플랜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고 배우며 함께 꿈꿀 수 있는 소중한 장소"라며 "마스크 전달은 아이들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아이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순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린아이들이 큰 위기를 겪고 있는데, 박병석 의장님과 이광재 의원님의 도움으로 마스크를 기부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세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은 "노무현정부 때 제정된 지역아동센터 관련 법령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 지역아동센터가 지역 아동들의 '종합선물세트'가 됐으면 좋겠다. 박 의장님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한 200만장의 마스크는 전국 각지에 있는 430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