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 회장이 23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농축산물 유통혁신 추진 방안'을 보고하고 있다. ⓒ 농협
▲ 이성희 농협 회장이 23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농축산물 유통혁신 추진 방안'을 보고하고 있다. ⓒ 농협

농협경제지주는 23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개최된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이사회에서 '농축산물 유통혁신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날 보고된 내용을 중심으로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유통혁신은 이성희 농협 회장이 취임초부터 가장 강조한 사항이다. 수입 농산물 국내유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4월 '올바른 유통위원회'를 출범했다.

올바른 유통위원회는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산지·소비지·학계 등 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농축산물 유통개선을 위해 위원회에서 제시한 의견은 200건에 이른다. 본회의를 포함한 30차례의 회의를 통해 4대 혁신방향을 중심으로 추진방안을 수립했다.

농협의 유통혁신 4대 혁신방향은 △도매사업 중심으로 산지와 소비지 농산물 유통혁신 △온라인 중심으로 도소매사업 전환 △스마트한 농축산물 생산·유통 환경 조성 △협동조합 정체성에 부합하는 농축산물 판매확대다.

농협은 혁신을 통해 농협 중심의 국산 농축산물 유통허브를 구현하고 국내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농협은 유통혁신의 주요 내용을 다음달 대국민선포식을 통해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국민 선포식에서 농협이 지향점으로 삼을 '농협의 농축산물 유통원칙'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웃는 올바른 유통 만들기는 농협의 중요한 소임"이라며 "유통혁신 방안을 충실히 실행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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