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자상한 기업 암(Arm)의 설계자산, 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종합 설계패키지를 활용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 13개사를 선정했다.

지난 4월 중기부는 암, 서울대와 시스템 반도체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자상한 기업 협약을 맺었다. 암은 첫 번째 글로벌 자상한 기업으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 10개에 설계패키지 지원, 글로벌 기술교류 활성화, 교육지원 등을 약속했다.

암은 자발적 상생 프로그램 '플랙시블 액세스 스타트업'을 마련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 암이 갖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한다. 암의 적극적인 상생활동으로 지원기업은 13개로 확대됐다.

플랙시블 액세스 스타트업은 누적투자 500만달러 미만이나 연매출 100만달러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종합 설계패키지, 인프라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13개사는 중기부 빅3 혁신창업 패키지 시스템반도체 분야 50개사 가운데 암과 서울대의 1차 서류검토 2차 현장방문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기업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칩을 보유한 국내 최초 심화학습 기반 영상 인식기술 공급기업 '디퍼아이', 우수한 논문실적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된 지능형 반도체 설계업체 '모빌린트'가 있다.

서울대 대학원생들이 모여 창업한 에스에스디 반도체 생산기업 '파두', 지난해 대한민국 기술혁신 대상 등 우수한 수상실적을 보유한 인공지능 반도체 솔루션 기업 '딥엑스'도 포함됐다.

오기웅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암과 스타트업의 자발적 상생협력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며 "시스템 반도체 기업지원을 위해 중기부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선욱 암 코리아 지사장은 "중기부와 힘을 합쳐 국내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기쁘게 생각한다"며 "플랙시블 액세스 스타트업, 암 어플루브 디자인 파트너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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