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안산시, 한양대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대학 캠퍼스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각종 기업 입주시설과 창업지원시설 등을 조성한다. 정부의 산학연협력과 기업역량강화 사업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를 통해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에리카를 선도사업지로 선정했다. 산업단지개발 노하우를 가진 LH가 사업 총괄관리자로서 참여, 지난 8월 강원대, 한남대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안산시, 한양대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은 본격적인 사업추진 전 기관별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세 개 기관은 △사업부지 확보와 사업비 조달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 △입주기업 유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양대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는 7만8000㎡의 규모로 조성된다. LH는 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연면적 2만2300㎡의 산학연혁신허브 건물을 우선 건축한다.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H가 정부재정 지원을 포함한 500억원의 사업비를 선투입해 인허가를 포함한 단지조성과 건축을 담당한다. 안산시는 인허가와 사업비 지원, 한양대는 부지제공을 맡게 된다.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은 현재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 착공해 2022년 말 기업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캠퍼스혁신파크는 미국의 MIT 켄달스퀘어, 스탠포드 실리콘벨리와 같이 청년은 가까운 곳에서 좋은 직장을 얻고, 기업은 보다 손쉽게 우수인재를 얻는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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