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국립소방병원 건립을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서울대병원, 충북도, 진천군,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2024년 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3만2814㎡ 규모다. 화상·재활센터, 소방건강연구소 등 4센터 1연구소를 갖추고, 21개 진료과목에 300병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건립할 국립소방병원의 설계부터 개원까지 전문기술과 인력,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소방청은 국립소방병원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과 행정·재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의료시설과 장비, 병원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서비스 증진에 필요한 기술 등의 자문에 필요한 전문인력도 제공한다.
충북도와 진천군, 음성군은 지역주민들의 의료접근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부대시설 조성,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병원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필요한 지방비를 지원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국립소방병원을 개원하면 소방공무원들의 치료와 건강증진뿐 아니라 소방업무와 관련된 질병 연구도 병행한다"며 "중부권 의료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도 "병원 건립으로 소방공무원과 중부권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리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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