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규제자유특구의 200개 특구사업자의 고용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특구지정 전 4153명과 비교해 1년 동안 662명의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전북 친환경자동차특구는 98명을 신규 채용했다. 울산 수소특구와 대구 첨단의료기기분야, 대전 바이오메티컬 분야 특구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두드러졌다.
고용 규모와 증가율이 모두 높은 업종은 제조업, 정보통신업 등 기술서비스업으로 전체 고용 증가의 72.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의 비중이 4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구사업자의 신규 고용 인력은 평균 3.3명이며 정규직 568명, 비정규직 94명을 고용해 고용품질에서도 긍정적 성적을 올렸다.
특구사업자는 다음해 말 실증 종료까지 981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했다. 실증 완료 후 신기술·서비스의 상용화 추진과정에서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선 장관은 "규제자유특구가 미래 전략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주도하고 특구 안에서 고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화를 지원하겠다"며 "지역혁신성장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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