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방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과학적으로 소방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소방청은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KISTI 자원과 기술력의 연계를 통한 소방 보유 데이터 분석 △재난예측 모델 개발 등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연구수행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배덕곤 소방제도분석과장은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다각적 차원에서 분석해서 지역과 시간, 인간행동 특성에 따른 재난예측과 피해 감소대책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STI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소방청은 올해 안에 빅데이터 자원을 활용한 소방 맞춤형 과학데이터스쿨 교육과정을 공동개설하고 내년부터는 전국 소방관서로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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