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76만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반기 자원봉사에 참여한 국민은 76만명이며, 수혜를 받은 국민은 233만명으로 추산된다.

자원봉사 활동은 △방역소독 △홍보캠페인 △격리자 지원 △물품배부 △물품제작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2~3월 마스크 대란 속 국민과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마스크를 제작해 나누고,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지역 공동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방역∙소독 활동에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소비운동'과 '특산물 판매 활동'에도 앞장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농산물 장터 등 색다른 아이디어를 접목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안부는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생활 속 방역수칙을 다시 점검하고,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인 '안녕! 함께할게'를 개최했다.

'안녕! 함께할게'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캠페인 홈페이지(v-reaction.net)에 접속한 후 이벤트 페이지 내에 제시된 월별 활동수칙을 실천한 뒤 인증샷과 함께 개인의 캐릭터를 생성해 업로드하면 된다.

이재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 수칙 지키기 등도 자원봉사 활동에 해당 된다"며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는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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