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보안 경진대회 개발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 행안부
▲ 소프트웨어 보안 경진대회 개발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제7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 수상한 12팀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으로 활약할 대학생들에게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방법(Secure Coding)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획서 심사를 거쳐 엄선된 26개팀이 서울에 모여 '대한민국 안전을 책임지는 서비스'를 주제로 개발 실력을 겨룰 예정이었지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지난 21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안부는 창의성과 실행가능성, 주제 적합성 등을 반영해 행안부장관상 6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3팀(장려상),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3팀(장려상) 등 12개의 수상팀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인하공업전문대 '위드유' 팀(이채영·전세연)은 "평소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에서 정보보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중 이번 대회를 접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통학차량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릉원주대 '감자' 팀(성민욱·김완수·주성호)은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눈 깜박임의 속도를 확인해 졸린 상태를 판단∙안내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본 대회를 계기로 소프트웨어 보안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화여대 'ECB' 팀(김서현·김윤서·운가영·한근영)은 "서대문구의 가로등∙CCTV∙경찰서 위치 공공데이터를 최단거리 경로에 표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대회에 참여하면서 보안약점이 무엇인지 접하고 소프트웨어 보안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기술을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5일 제10회 SW개발보안 컨퍼런스에서 수상하게 된다.

신민필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대회 참가자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면서 개발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공공정보화사업에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적용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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