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 KTV 캡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 KTV 캡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371명으로 국내 359명, 해외 1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9077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0명으로 4210명은 격리 치료하고 있다. 중증환자는 58명이다. 사망자는 3명 추가 누적 316명을 기록했다. 27일 서울에서 80대 확진자가 병상으로 이송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사망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접촉자 조사 가운데 19명이 추가 확진 돼 누적 확진자는 978명이다.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5곳에 달했다.

광화문집회 관련자는 21명이 늘어 누적확진자는 294명이다.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6곳이며 6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 무한그룹 관련해 10명 추가 확진돼 누적 66명이다. 이 가운데 전남 순천시에서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금천구 축산업체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하는 가운데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33명이다. 서울 노원 빛가온 교회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6명 추가 확진돼 17명이 됐다.

부산 연제 일가족의 지표환자와 경남 김해 단체여행, 27일 확진된 울산 환자와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들은 지난 13일 울산 컨트리클럽을 방문했으며 오전 11시~오후 6시 운동과 식당 이용 등을 통해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접촉자 조사 가운데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이 확인됐다.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4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아시아 9명, 아메리카 3명이다.

중대본은 교회를 통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8월 이후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 관련 집단 발생 사례를 분석하고 주말을 맞아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교회 관련 역학 조사 결과 대면예배 때 환기가 잘 되지 않고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교회 관련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있음에도 예배 참석해 다른 교회나 요양원, 직장 등에서 추가 전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일상적인 생활에 확산되면서 건강 문제와 사회 안전, 경제에 막대한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행상황이 지속되면 일일 평균 확진자가 800~2000명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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