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반 만에 '갑절' 가파른 확산세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에 조성된 코로나19 희생자 공동묘지.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에 조성된 코로나19 희생자 공동묘지.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80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22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80만3천784명으로 집계됐다.

AFP통신도 이날 누적 사망자 수가 총 80만4명으로 80만명 선을 넘었다고 자체 집계치를 토대로 보도했다.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선 지난 6월 6일 이후로 약 두달반 만에 갑절로 불어난 셈이다.

사망자 수는 지난 7월 22일 60만명, 이달 5일 70만명을 각각 넘긴 바 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총 17만9천221명으로 하루새 1천200여명 늘어났다.

사망자 수 2위와 3위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각각 1천31명, 1천129명이 사망했다.

4위인 인도에서는 1천여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은 이들 4개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전세계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314만8천481명으로 2천3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국가별로는 미국(579만8천138명)이 가장 많았고, 브라질(353만6천488명), 인도(297만9천562명), 러시아(95만1천897명), 남아프리카공화국(60만3천338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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