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청 ⓒ 김덕호 기자
▲ 노원구청 ⓒ 김덕호 기자

서울 노원구가 어린이집 방역 전담요원을 모집한다.

노원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방역 전담 인력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전담요원은 어린이집 계단·복도 등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 청소와 소독, 교재·교구 세척 등을 담당한다.

모집인원은 62명이다. 오는 12일까지 접수해 서류 심사를 거쳐 20일 선발대상자를 개별통보 한다.

신청 대상자는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노원구 거주자 가운데 실업·폐업으로 소득이 없는 구직등록자나 취업 취약계층이다.

근로조건은 1일 6시간, 주 5일 근무, 시간당 8590원, 4대보험과 주·월차 수당을 지급한다. 근로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https://www.nowon.kr) 채용공고문에서 확인된다. 문의는 여성가족과(☎ 2116-3730)로 하면 된다.

구직 희망자는 △신청서 △구직등록필증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동의서 △취업 취약계층 증빙서류 △아동학대와 성범죄경력 조회 동의서 등을 구비해 여성가족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지역 370곳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해 방역 전담요원이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관내 초·중·고 70곳에 파견 근무 중인 방역활동가 300명은 오는 11월까지 1일 4시간씩 방역인력을 지원한다. 등교시간 체온체크, 교실과 책상 소독 등 방역에 필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아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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