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가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전달된 여름용 마스크. ⓒ 강동구
▲ 서울 강동구가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전달된 여름용 마스크. ⓒ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에 대비해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4922명에게 여름용 마스크를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스크 구입이 힘든 고령의 어르신이 대부분인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마련했다. 강동구 거주 4922명의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여름용 마스크 10장씩을 포장해 우편으로 전달했다.

마스크꾸러미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가 부착돼 있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보훈수당 미신청자에게는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강동구 보훈예우수당 등 각종 보훈수당 신청 안내문을 함께 발송했다.

이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강동구 전입자가 급증하고 정보부족 등으로 미신청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당신청을 사전에 안내해 보훈수당 수급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에 배부된 여름용 마스크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날 국난을 이겨낸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주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수당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강동구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훈수당 중복수급 여부와 거주 조건 등을 확인 후 수급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25일 수당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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