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순 1557명에게 교통카드 지급

▲ 울산시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신청을 재개한다. ⓒ 울산시
▲ 울산시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신청을 재개한다. ⓒ 울산시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접수 신청을 다음달 3일부터 재개한다.

울산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면허가 실효된 경우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접수 순으로 1557명에게 등기 우편으로 교통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당초 3월 2일부터 접수 신청을 받을 예정이지만 지난 2월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접수를 연기했다.

신청은 주소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일 사이에 이미 면허를 반납한 어르신은 신청기간 내에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해 신청서를 추가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재개는 감염 위험과 시민들의 요구 사이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신청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 개인 감염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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