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경남·부산·전남 공동 개최로 열린다. ⓒ 경남도
▲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경남·부산·전남 공동 개최로 열린다. ⓒ 경남도

경남가 부산·전남과 공동으로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경남·부산·전남이 주최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수, 통영,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하는 대회는 한국, 미국,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요트 31척의 국내에 거주하는 국내·외 선수 3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시작으로 '경남 통영 도남항'을 거쳐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까지 펼쳐진다. 각양각색의 요트들이 수려한 남해안을 가르며 힘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3개 시·도가 공동주최 하는 요트대회로 남해안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과 요트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요트 항로 개척과 요트산업 활성화를 통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해양관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무관중(언택트) 대회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유튜브와 SNS 홍보를 통해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간접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요트경기는 한 배를 탄 팀원들 간의 호흡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연대와 협력의 스포츠"라며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나라가 어려운 지금 대회에서 선수들이 보여줄 모습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힘을 주는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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