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오는 24일 오후 8시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 야외광장에서 '함안 청춘극장'의 문을 연다.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삶의 작은 즐거움을 주고 문화적 갈증해소를 위해서다.

상영작은 지난 1월 개봉한 '히트맨'. 15세 이상 관람가로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가 출연한 작품은 국가기밀요원이었던 주인공이 웹툰 작가로 데뷔하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되어 겪게 되는 일을 코미디와 액션을 섞어 그려낸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거리두기를 위한 의자 설치로 150명만 선착순 관람할 수 있다. 우천시에는 실내상영(100명 제한)을 할 계획이다. 

영화 상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580-2495, 2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안 청춘극장은 2017년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을 상영하고 있다.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노인복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부터는 노인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무료 영화상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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