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1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NOWON 대상 수상작. ⓒ 서울시
▲ No.1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NOWON 대상 수상작. ⓒ 서울시

서울시는 노원 차량기지 일대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시민 아이디어 우수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우수 아이디어 공모에 481건이 접수돼 대상에 'No.1 스마트 헬스케어시티 NOWON' 등 우수 아이디어 21작품을 선정했다.

시민이 낸 아이디어 21개 작품은 아이디어의 혁신성, 참신성, 지역특화 적합성, 실행가능성 등 심사기준을 통과해 선정됐다.

시는 기존 공공이 주도하던 개발계획 수립 방식을 시민참여형 개발계획 수립방식으로 변경했다.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는 토지이용과 건축계획 등 3D 구상 공모전에 활용된다.

대상 'No.1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NOWON'은 해외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를 통해 의료·교육·연구·업무·지원 등 5가지 핵심기능을 도출했다.

각 기능별로 역할과 위치, 운영전략 키워드를 제안했다. 녹지와 스마트기술을 활용·연계 구상해 이미지 시뮬레이션으로 표현했다.

금상 '젊은 감성과 이성이 숨쉬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지역대학과 산학협력·문화공간 결합 등 젊은이들을 유인하기 위한 일자리와 공연문화, 편리한 교통과 거주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 젊은 감성과 이성이 숨쉬는 '금상' 수상작. ⓒ 서울시
▲ 젊은 감성과 이성이 숨쉬는 '금상' 수상작. ⓒ 서울시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이상배 노원구 주민자치위원장은 "대상 당선작은 면밀한 분석과 추진전략을 수립, 차세대 바이오 메디컬이 갖춰야 할 구체적인 시설, 분야별 기능들을 상세한 그림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안했다"며 "참신한 슬로건과 현실성 있는 스마트기술을 연계했다"고 말했다.

전체 상금은 600만원이다. 대상에게는 150만원이 수여된다.

선정된 21개 작품은 홈페이지(http://seoul-bmc.kr)에 게시해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3D 구상 공모전'에 활용된다.

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공모를 통해 공공주도 계획 수립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참여형 개발방안 수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의를 확인했다"며 "시민이 만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의 출발선이 될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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