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차단용 마스크 '네퓨어' 품절 ⓒ 에코페어 홈페이지 캡쳐
▲비말차단용 마스크 '네퓨어' 품절 ⓒ 에코페어 홈페이지 캡쳐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온라인에서 되팔기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 동안 274건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 되팔기 부정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일자별 적발 건수는 8일 30건에서 9일 51건으로 급증했다. 10일과 11일에는 각 8건으로 줄었지만 12일 31건, 13일 42건, 14일 44건, 15일 60건 등으로 다시 늘어났다.

단속에서 적발된 판매자가 기존 게시글을 삭제하고 다시 판매 글을 올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관련 법령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되팔기 행위 자체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판매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온라인 게시글에 대해 즉각 삭제 요청 등을 하고 있으며, 매점매석을 비롯한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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