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이 'RE-START SAFE KOREA 시민안전정책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사회의 정책·제도 개선 활동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며 공모 대상은 전국의 안전 관련 시민사회단체·활동 기관이다.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시민사회의 정책·제도개선 활동과 관련된 사업계획서를 공모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오는 10월까지 최대 1000만원의 사업 활동 비용을 지원받는다.

4·16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 취약점을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개선 활동 △안전·재난 제도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신청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4·16재단 홈페이지 공모 게시판(bit.ly/rssk20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4·16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 대면 활동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시민사회가 건강한 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4·16재단은 2016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 가족과 국민의 안전한 사회에 대한 바람을 모아 만들어진 재단법인이다. 2018년 5월 12일 창립해 지난해 2월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에 의한 정부지원재단으로 지정됐다.

재단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다른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지원 △생명안전공원의 세계적 공원화 △피해자 치유·생계지원 기반 마련 △지속 가능한 연대의 구축과 확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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