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가평군 북면의 한 펜션 내부가 소화기로 조기에 진화됐다.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 지난 27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가평군 북면의 한 펜션 내부가 소화기로 조기에 진화됐다.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로 펜션 화재 초기 진압에 성공한 사례를 29일 소개했다.

지난 27일 오후 6시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를 통해 경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 소재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펜션 관계인은 펜션 주변을 정리하다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펜션 안을 확인했다. 화재를 발견하고 119로 바로 신고한 관계인은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에 성공해 화재가 크게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주택용 소방시설 활용과 관계인의 대응으로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큰 피해없이 잔불까지 진압했다.

화재현장은 북면119지역대에서 20㎞, 가평119안전센터는 30㎞ 정도 떨어져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이 없을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됐다.

김전수 가평소방서장은 "가평은 지역특성상 외곽까지 거리가 멀어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니 반드시 설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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