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민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ICT 솔루션을 활용한 '2020년 국민 생활문제 해결 솔·직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솔·직은  ICT 솔루션(Solution)을 국민이 직접 개발한다는 뜻이다.

'솔·직 챌린지'는 모바일 앱, VR·AR, 데이터, AI 등 ICT 기술 기반의 독창적인 해결책의 개발과 활용을 통해 국민의 생활불편 사항이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솔·직 챌린지'는 정부가 국민 대다수가 일상생활 속에서 실제로 부딪히게 되는 불편사항이나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과제로 제시하고, 민간은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권익위가 운영하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복지·소비자·행정개혁 관련 시민단체와 ICT 전문가·개발자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과제를 제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과 같이 우리의 일상이 바뀌고, 이와 관련된 민원이 급증해 'ICT로 대비하는 슬기로운 포스트 코로나 생활'이 주제로 선정됐다.

코로나19로 파생된 불편사항이 가장 많은 △교육·육아 △돌봄 △생활·문화 등 3개 주요 분야에 대한 문제가 챌린지 지정과제로 제시됐다. 이밖에 포스트 코로나와 관련된 자유과제 제안도 가능하다.

솔루션의 사회적 가치와 효과성, 아이디어의 창의성, 기술적 완성도 등에 따라 심사해 최종 10점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등 상장 10점과 총상금 2억3000만원, 사업화 지원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공모와 관련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콘텐츠기반팀(☎043-931-5672)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석원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챌린지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도 삶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생활개선 아이디어와 개발 역량을 가지고 있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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