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 산림청
▲ 산림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 산림청

최근 경북 안동 산불로 임야 800㏊가 소실되는 등 산불위험과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부처님오신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산불 초기진화를 위한 총력대응에 나선다.

산림항공본부는 연휴 기간 본부·전국 11개 산림항공관리소 48대의 산림헬기를 모두 가동하는 비상대기 태세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8000ℓ의 물을 담수할 수 있어 진화 능력이 뛰어난 초대형헬기를 강원 동해안 지역에 2대, 원주에 1대 배치하고,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고성 등 산불 취약지역에 산불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해 산불진화 골든타임을 사수할 계획이다.

저수용량 4만ℓ의 이동식저수조를 운용해 봄철 갈수기 담수지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보완하고, 산불진화헬기의 담수 이동시간 단축으로 진화 효율을 높인다.

진선필 산림항공본부장은 "산불진화헬기와 공중진화대를 총동원하는 입체적 산불진화 전략으로 국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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